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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EU 수장들 통화...서구 동맹 재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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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4 23:16:33
내년 EU 특별회의 초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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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0.11.2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연합(EU) 수장들과 잇따라 통화하며 서구 동맹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나토 헌장 5조(회원국 간 집단 방위를 명시) 를 비롯한 동맹 간 약속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EU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재활성화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나토는 성명을 통해 "양측은 집단 안보의 초석으로서 범대서양 동맹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바이든 당선인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면서 내년 나토 정상회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서 "EU와 미국의 국제적 협력관계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강력한 EU와 미국이 협력하면 협력, 다자주의, 연대, 공유하는 가치에 기반해 국제 의제를 잘 수 있다"고 밝혔다.

미셸 의장 역시 트위터를 통해 "강력한 EU-미국 동맹을 재건하자"며 바이든 당선인을 내년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27개 회원국 특별회의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 안보, 다자주의에 관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국제적 합의를 탈퇴하고 동맹들의 책임 분담 확대를 일방적으로 주장해 유럽 동맹들과 이견을 빚었다.

서구 국가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동맹 관계 복원과 국제 협력 재건을 약속한 만큼 글로벌 현안을 놓고 미국과의 공조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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