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하마을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 하의도 도로명 부여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마을 자매결연
[김해=뉴시스] 김해 봉하마을 하의로 도로명 부여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마을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상징하는 하의로 도로명이 부여됐다.
김해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 김해대로 구간을 신안천사대로, 노 전 대통령의 생가 부근 봉하로 구간을 하의로로 명명하고, 27일 명예도로명판을 부착했다.
또 봉하마을 관광안내소 맞은편에 봉하마을 관광객들에게 명예도로명 부여 경위와 의미를 알리는 안내판을 세웠다.
앞서 전남 신안군이 ‘김해시의 섬’을 선포한데 대해 신안군 관련 명예도로명 부여로 화답했다.
가야왕도인 김해시와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군은 2019년 9월 24일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라는 동질성과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1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4일 신안군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했다.
허성곤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선포식에 참여해 양 지자체간 우의와 협력을 다졌다.
신안군 하의도의 김해시의 섬 선포와 진영읍 신안천사대로, 하의로 명예도로 지정으로 민주주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고난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았던 두 전직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는 등 상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뉴시스] 김해 봉하마을에 신안군 도로명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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