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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론 다시 높아져…63%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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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9 00:12:52  |  수정 2020-12-09 00:20:23
갤럽 여론조사...9월 50%까지 떨어졌다가 반등
11월 잇따른 백신 개발 진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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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손에 들고 있다. 영국은 이날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020.12.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여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6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8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지금 바로 무료로 맞을 수 있다면 접종받겠는가?'라는 질문에 63%가 '예'라고 답했다.

설문은 지난달 16~29일 사이 성인 29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 7월 66%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서서히 줄어 9월에는 50%까지 떨어졌다. 이후 10월 조사에서 58%를 기록한 뒤 이번에 63%까지 올라갔다.

이번 설문은 11월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시기 진행됐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최종 결과 9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달 19일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 역시 94.5% 효능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백신은 FDA 긴급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허가가 나면 12월 중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갤럽은 "코로나19 백신 2종이 현재 미국에서 사용 승인 최종 단계"라며 "백신을 맞겠다는 대중의 의향이 9월 50%까지 떨어졌다가 이전 최고 수준인 66% 가까이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성별로는 남성(66%)이 여성(60%) 보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18~44세 68%, 45~64세 52%, 65세 이상 74%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백인(67%)인 경우 비백인(53%) 보다 백신을 접종받겠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정치적 성향으로는 공화당(50%) 보다 민주당(75%) 지지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더 적극적이었다. 무당파 성향은 61%가 백신을 맞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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