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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청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여파에 '촉각'(종합)

등록 2020.12.10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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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6명 등 32명 밀접 접촉자, 구청장 등 267명 음성

직원 자가격리로 행정공백 우려…스마트워크센터 가동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구청이 10일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유성구청 제공). 2020.12.10.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구청이 10일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유성구청 제공). 2020.12.10.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구청 공무원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파장에 촉각이 모아진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585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50대로 유성구청 고위직 간부 공무원이다. 5일부터 두통 증세가 나타났는데, 전날 내과 진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아 진단검사 뒤 확진됐다.  

유성구는 이날 새벽께 전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자정까지 하루동안 구청사를 임시 폐쇄하고 진단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긴급 방역을 벌였다.

일단 현재까지 파악된 이 공무원과 관련된 밀접 접촉자는 구의원 6명을 비롯해 32명으로 특정됐다.

방역당국은 본청직원 540여명을 비롯해 873명에 대해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 5시 기준으로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26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구청이 10일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유성구청 제공). 2020.12.10.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구청이 10일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유성구청 제공). 2020.12.10. [email protected]

시 공무원들은 특히 전날 허태정 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유성구에서 함께 '현장시장실'을 열고 민원인들을 만나 잔뜩 긴장했으나 구청장은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유성구는 추가확진이나 밀접접촉으로 직원들이 격리될 경우 발생될 민원인 불편해소를 위해 관내 도서관에 마련한 스마트워크센터 4곳을 활용해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 행복센터와 사업소 직원들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모든 직원은 격리하면서 상황대응에 나서겠다"며 "확산을 방지하고 행정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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