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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단계시 재택근무 최대한 많이…마트 등 운영은 검토중"

등록 2020.12.16 12: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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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인력 제외, 최대한 많은 재택 기본원칙"

백화점 등 3000㎡ 이상 대형점포 문 닫지만

"전문가들, 면적 아닌 생필품 등 기준 건의"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2020.11.2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2020.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되면 기업은 필수인력을 제외한 최대한 많은 인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해야 한다.

백화점 등 3000㎡ 이상인 대규모 점포의 운영도 전면 중단되나, 정부는 생필품을 구입해야 하는 마트 등 일부 상점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6일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혼선이 예상되는 직장 근무와 대규모 점포 운영 등에 대해 이 같이 재차 설명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보면 3단계에는 필수인력 외에는 재택근무가 의무화된다.
 
손 반장도 "3단계 상향 시 재택근무 기준과 관련해서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최대한 많은 인력을 재택근무로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사무직, 현장직 등 업종과 특성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필수인력을 규정하기는 쉽지 않다"며 "따라서 이 부분은 큰 틀의 가이드라인 하에서 각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제시돼 있다"고 했다.

특히 "노조가 있는 경우에는 노사 간 협의를 통해 필수인력의 범위를 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각 기업에 협조를 요청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3단계 시에는 백화점 등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도 문을 닫게 된다. 손 반장은 "당초 이렇게 했던 목적은 대규모 점포로 사람들이 몰리는 부분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면적을 기준으로 구별할 것이 아니라 생필품을 구입하는 상점들은 운영하되 그 외 점포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들을 현재 숙고하며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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