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리 상선 이란 억류 직후 청해부대 즉각 출동"
"다국적군(연합해군사 등)과 긴밀히 협조"
[서울=뉴시스] 한국 국적의 유조선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고 이란 타스님통신, 파르스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나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MT-한국케미호'. 2021.01.04. (사진=베슬파인더 캡처)
국방부는 이날 오후 "이란에 의한 우리 상선 억류 관련 상황 접수 직후 청해부대를 즉각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으로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향후 외교부, 해수부 등 유관부서와 다국적군(연합해군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합참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의 부대 활동 모습을 1일 공개했다. 동명·청해·아크·한빛 각 부대별 장병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속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를 실시하지 않고 영내에서 다채로운 부대 활동을 했다. 사진은 청해부대32진 대조영함이 임무수행을 위해 항해하는 모습. (사진=합참 제공) 2020.10.01. [email protected]
병력은 함정 승조원을 비롯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링스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약 300명이다.
청해부대의 정식 명칭은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다. 애칭인 청해(淸海)는 청해진을 설치해 바다를 제패하고 동아시아 항로를 열었던 장보고의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을 이어받은 부대라는 의미다.
[서울=뉴시스] 소말리아 해역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청해부대가 2009년 4월 16일 첫 임무를 수행한 지 11년여 만인 지난 15일 임무 수행 누적 거리 100만 해상마일(약 185만㎞)을 달성했다. 사진은 청해부대 장병들이 해상 초계를 하고 있는 모습. 2020.10.19. (사진=청해부대 제공)
청해부대는 '아덴만 여명 작전'을 비롯해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작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리비아 교민 철수 작전, 주예멘 대사관 임시사무소 설치, 가나 피랍 국민 호송 작전 등 성과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