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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성폭행 의혹 제기에…野 김병욱 "역겨운 자들"

등록 2021.01.06 21:45:25수정 2021.01.06 2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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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 오염시켜…강력한 민·형사상 조치"

[서울=뉴시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 (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2020.10.0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 (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6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에 사실이 아니라며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문제가 되는 사건은 2018년 10월 김 의원이 당시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보좌관을 하던 때 일어난 일"이라며 "국정감사 기간에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018년 10월15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를 하고, 경상북도 감사를 위해 안동의 한 호텔로 미리 이동했다"며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북도청이 저녁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 술자리에서 모 의원실 인턴 비서 김모씨(자유한국당), 비서 이모씨(바른미래당)를 알게 됐다"며 "이씨가 너무 술에 취해서 다른 침대에서 자는 데, 자다 깨보니 인턴 김씨가 김 의원에게 강간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씨가 김 의원에게 김 씨에 대해 사과하라고 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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