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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환자 30%, 140일 이내 재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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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8 11:34:22  |  수정 2021-01-18 13:18:14
호흡기·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 발발
재입원 환자 10%는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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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완치한 환자의 3분의 1이 140일 이내 합병증으로 재입원했다는 연구 결과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사진은 이날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2021.1.1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완치한 환자의 3분의 1이 140일 이내 합병증으로 재입원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재입원 환자 열 명 중 한 명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영국 통계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레스터 대학이 공동 연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작년 1월에서 8월 사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4만7780명을 상대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완치자 사이에서 호흡기·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발병률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완치자의 29.4%가 평균 140일 이내 호흡기·심혈관 질환, 당뇨병으로 재입원했다.

재입원한 환자의 12.3%는 결국 사망했다.

재입원률은 연령별로 65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았고, 인종별로는 흑인, 아시아계, 소수민족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퇴원 후 가장 많이 나타난 질병은 호흡기 질환으로 전체의 29.6%(총 1만4140명)를 차지했다. 이들 중 6085명은 호흡기와 관련된 병력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남성, 빈곤 지역 거주자, 과체중, 흡연자 사이에서 이같은 합병증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폐, 심장, 뇌 등에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다는 연구는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12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완치 후 55%가 심장 이상을 호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폐 깊숙한 곳에 코로나19가 잠복해 있는 경우가 다수 발견됐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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