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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00명대에도 사망자·치명률은 상승

등록 2021.01.19 10: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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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망자수 19명 늘어난 1283명

치명률은 1.74→1.75%로 소폭 상승

위·중증 환자는 343→335명 감소세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COVID-19 격리치료병동. 2021.01.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COVID-19 격리치료병동. 2021.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사망자 수와 치명률은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로 줄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완만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19명 늘어난 128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전날(1.74%)보다 상승한 1.75%로 나타났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8일 35명을 기록한 뒤 열흘간 10~20명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15일 22명, 16일 19명, 17일 13명 등으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8일(15명)과 19일(19명)에는 소폭 반등했다.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2만명을 넘어선 뒤 14일 2만222명, 15일 2만346명, 16일 2만522명, 17일 2만669명, 18일 2만768명 등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치명률은 80대 이상이 19.50%에 달하고 70대와 60대 이상도 6.12%와 1.2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다. 위·중증 환자 중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다. 80대 이상은 22.5%, 70대는 40.3%, 60대는 26.9%에 달한다.

위·중증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라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다. 19일 기준 위·중증 환자는 335명으로 전날보다 8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6일 최다치(411명)를 기록한 이후 닷새 동안 400명 대를 유지하다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11일 395명, 12일 390명, 13일 374명, 14일 380명, 15일 374명, 16일 360명, 17일 352명, 18일 343명 19일 335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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