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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용기 15대, 대만 ADIZ 침범…동원 대수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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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5 10:27:44  |  수정 2021-01-25 10:31:14
美국무부 "중국, 주변국 위협하는 행위 그만해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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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AP/뉴시스】대만 전투기(왼쪽) 한 대가 대만 주변 공역에서 순회비행 훈련을 하고 있는 중국의 H6-K 폭격기 주변을 인근 비행하고 있다.  2018.5.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군용기 15대가 24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무력시위의 수위를 높였다.  

24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 15대가 대만 ADIZ를 포함한 서남쪽 공역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15대는 중국 군용기가 하루 동안 대만 공역을 침범한 역대 최고치다.

이날 대만 공역에 진입한 중국군 군용기에는 윈-8 대잠초계기, 윈-8 정찰기, 수호이-30, 젠-16 전투기 등이 포함됐다.

대만 공군이 전투기를 긴급 발진해 대응했고, 중국 군용기는 경고 방송을 듣고 해당 공역을 떠났다. 양측 간 무력 충돌은 없었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중국 군용기 13대가 대만 공역을 침범했다.

지난 해부터 중국은 대만 ADIZ를 침범하는 빈도를 높이는 등 무력시위를 고조시켜 왔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해 중국 군용기가 380차례 대만 ADIZ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행동 증가는 대만에게 미국과 가까워지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새롭게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이 주변국을 위협하는 행위를 그만해야 한다며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만을 포함한 주변국들을 위협하려는 중국의 지속적인 시도를 우려한다”면서"중국 정부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중단하고 대신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만 대표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미국은 대만과의 관계를 계속 심화시키고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한편 양측간의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만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지원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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