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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영업익 톱3 중 3위…인텔·TSMC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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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5 10:03:18
전년 대비 선전했지만 경쟁사 대비 수익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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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삼성깃발
뉴시스DB 2021.01.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미국 인텔, 대만 TSMC 등 세계 반도체 빅3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잠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의 36조원에 육박하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중 DS 부문이 19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73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6%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는 28일 공개될 확정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2019년 실적(매출 64조9000억원, 영업이익 14조원)보다 개선된 실적이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와 코로나19로 인한 서버용 반도체 메모리 특수 등으로 수익성이 나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는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회사(IDM) 인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 TSMC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인텔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779억 달러(약 86조원), 영업이익이 약 237억 달러(약 26조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30% 선이다.TSMC 역시 작년 매출이 1조3393억 대만달러(약 52조9000억원), 영업이익 5665억 대만달러(약 22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2.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인텔과 TSMC의 선전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매출은 2위, 영업이익은 3위로 밀렸다.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이던 2017∼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글로벌 1위 자리에 올랐지만 그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인텔에 이어 2위 차지를 지켰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선전했지만 경쟁사에 비해 수익은 못미쳤다"면서 "올해부터 2년가량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예상되면서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지난해 4분기 확정 실적과 연간 실적을 함께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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