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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지방살이 돕는다…올해 청년마을 12곳으로 확대

등록 2021.02.0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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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올해 9곳 추가…내일 비대면 모집 설명회

[서천=뉴시스]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의 모습. (자료= 뉴시스 DB)

[서천=뉴시스]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의 모습. (자료=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도시 청년들의 지방살이를 지원하는 '청년마을'이 올해 9곳 더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5일 오후 3시 청년마을 모집을 위한 비대면 설명회를 유튜브(https://bit.ly/38253ZH)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마을은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도시청년을 인구 유출로 고민하는 지방 소도시에 정착하도록 거주와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8년 시작돼 현재 3곳이 운영 중이다. 전남 목포 괜찮아마을, 충남 서천 삶기술학교, 경북 문경 달빛탐사대다.

올해는 9곳 더 늘려 총 12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방대학과 연계해 도시 청년뿐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지역 내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정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청년마을 1곳당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자체에도 추가 예산과 지역 자원을 제공한다. 

청년마을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단체는 행안부 홈페이지(www.mois.go.kr)에서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26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발표 심사를 거쳐 4월중 선정하고 5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해마다 7만 명이 넘는 20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며 "지역을 더 재밌고 살기좋게 만들어 갈 청년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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