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온실가스 감축…204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
4대 전략 12대 과제 설정, 강원도 잘할 7대 역점과제 중점 추진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8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204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화를 선언하고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2021.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문순 지사는 18일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본격화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최 지사는 "4대 전략 12대 과제를 설정했고 이 중 액화수소도시 등 강원도가 잘할 수 있는 7대 역점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그린·액화수소경제 실현, 그린 모빌리티 확산, 신재생·미래에너지 지속 확대, 화력발전 연료전환 및 탄소광물화, 시멘트산업 산업용 친환경 연료전환 및 자원화를 추진한다.
자원재활용 종합 콤비나트 조성, 젊은 산림 흡수원 관리와 자원화, 대형리조트 등 관광시설 친환경화, 디지털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이상기후 정보화 및 먹거리 안전, 탄소중립 남북 협력사업을 실천과제로 선정, 2040년까지 3443만7000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도는 초과 감축 시 탄소 상쇄사업으로 연계해 추가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 지사는 "이번 추진전략은 큰틀의 정책방향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강원도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세부실천계획 및 예산계획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2022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1위 국가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를 감축하는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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