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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유통협회, 알뜰주유소 전면 재검토·폐지 추진

등록 2021.02.25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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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기총회서 10대 중점사업 선정

한국석유유통협회, 알뜰주유소 전면 재검토·폐지 추진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석유유통협회가 올해 알뜰주유소 전면 재검토·폐지를 추진한다.

협회는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석유대리점, 정유사 등 전국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 ▲에너지전환 능동적 대응  ▲협회의 위상·역량 제고를 올해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한 10대 중점추진사업 및 33개 주요과제를 선정했다.

협회는 10개 중점사업 중에서 최우선으로 알뜰주유소 전면 재검토·폐지를 추진하는 한편 알뜰 입찰제도 개선, 석유공사 인센티브 폐지 등 제도개선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전환 대응과 알뜰정책 개선을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2차례 개최하고 상반기 중 석유협회, 주유소협회 등과 '알뜰주유소 제도개선 연구 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는 석유공사의 알뜰 인센티브를 폐지해 주유소 전·폐업 지원금으로 전환하는 등 전·폐업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석유대리점과 주유소에 대한 규제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석유판매공제조합' 설립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주유소협회와 함께 공제조합 설립 연구용역을 산업부에 건의하고 주유소 토양정화비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산자부와 환경부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김정훈 협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국민과 석유사업자 모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전세계적인 에너지전환 정책과 석유수요 감소 등으로 석유유통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협회는 알뜰주유소 정책의 근본적 개선을 통한 시장 정상화와 과도한 단속·처벌 완화, 주유소 전·폐업 지원 및 유외사업 확대 등 석유사업자 이익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2021년 사업목표로 첫째, 회원사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둘째, 에너지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셋째, 협회의 위상과 역량을 제고하는 것으로 정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개의 중점추진사업 및 33개 주요과제(별첨 참조)를 선정, 적극 추진키로 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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