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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운 1호골' K리그2 안양, '설사커' 경남에 2-1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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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7 18:05:08  |  수정 2021-02-27 18:07:43
'우승후보' 김천, 안산 원정에서 1-1 무승부
'골대 불운' 전남, 충남아산과 득점 없이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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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FC안양 심동운이 2021년 K리그2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설기현 감독의 경남FC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안양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경남FC와의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안양 초대 감독으로 2015년 팀을 떠난 뒤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이우형 감독은 시즌 첫 경기이자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또 안양은 시즌 경남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K리그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난해 아쉽게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던 설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을 비롯해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업그레이드된 '설사커'를 선언했지만, 홈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안양이 전반 30분 균형을 깼다. 닐손주니어에서 시작된 패스가 주현우를 거쳐 심동운에게 연결됐고, 박스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 손을 스치며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안양 공격수 심동운은 K리그2 1호골 주인공이 됐다.

201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심동운은 지난 시즌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 올해 안양으로 이적했다. 심동운이 2부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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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FC안양 미드필더 맹성웅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안양은 후반 2분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역습 찬스에서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쇄도하던 맹성웅이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26분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백성동의 오른발 슛이 안양 수비수 김영진에 맞고 굴절돼 고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안양은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심동운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경남 수비수 채광훈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심동운이 키커로 나서 시도한 첫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슈팅 직전 안양 선수들이 먼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면서 취소됐고, 재차 슈팅 기회에서 심동운이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안양은 남은 시간 경남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개막전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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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리그2 김천 상무가 안산 그리너스와 비겼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에서 김천으로 연고지 이전 후 이번 시즌 K리그2에 참여한 '우승 후보' 김천 상무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1-1로 비겼다.

안산이 전반 5분 만에 이준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당황한 김천은 오세훈, 문선민, 문창진, 정원진 등을 앞세워 안산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김천은 후반 2분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정원진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닫혀 있던 안산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광양전용구장에선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아산이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골대 불운이 아쉬웠다. 후반 13분 외국인 공격수 사무엘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후반 42분에는 박찬용의 헤딩슛이 또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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