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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융규제 수장 "美 등 외국시장 거품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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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3 00:07:18  |  수정 2021-03-03 00:45:27
궈수칭 中은감위 주석
"해외 자본 유입 따른 中금융시장 혼란 예방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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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 증권회사 객장에서 한 남성이 대형 시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2019.12.3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중국 금융 규제당국을 관장하는 궈수칭(郭樹清) 은행보험관리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미국 등 외국 시장의 거품 붕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궈 주석은 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및 다른 선진국들이 펼친 공격적 경기 부양책의 '부작용'이 미국 증시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외국 자산의 거품이 곧 터질 가능성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궈 주석은 경기 부양책에 따른 미국과 유럽 금융 시장의 추가적 유동성이 경제 펀더멘털이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자산 평가를 밀어붙였다면서 "반대 방향으로 향할 심각한 위험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시장이 실물 경제와 너무 많이 갈라지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시장이 머지 않아 조정을 당할 수 있다"면서 "일부 부작용이 있을 텐데 지금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SCMP는 궈 주석을 비롯해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외부 금융 위협 증가와 이로 인한 중국 경제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 잇따라 경고를 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궈 주석은 "중국 경제는 여전히 성장 회복을 겪고 있고 우리의 자산 가격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아주 매력적"이라면서 "해외 자본 유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추가적인 자본 유입이 가능하도록 개방을 진행하면서 내부 금융 시장의 대규모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역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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