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후쿠시마 원전 3호기 원자로 건물 수위 상승…당국 조사

등록 2021.03.11 11:17: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달 지진과 관계도 조사중

[오쿠마=AP/뉴시스]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지난달 14일 전경. 2021.03.11.

[오쿠마=AP/뉴시스]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지난달 14일 전경. 2021.03.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폐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일본 도쿄(東京)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3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수위가 상승하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 1층 '삼각코너'로 불리는 공간의 수위가 지난 9일 오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10일 오전 3시까지 약 18㎝ 수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쿄전력은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도쿄전력은 11일 펌프로 이 곳의 물을 퍼내 건물 내 다른 공간으로 옮겨 수위를 조정했다.

이번 수위 상승이 지난 2월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에서 2월 지진 후 한 때 원자로를 덮는 격납 용기 압력이 떨어졌으나, 현재는 안정됐다. 지난 10일 오후 3시 기준 큰 변동이 없었다.

아울러 공간 내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와 해수의 방사성 물질을 측정하는 기기 값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