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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욕증시 상장…'오프닝벨 울린' 김범석 "혁신에 계속 투자"

등록 2021.03.12 02: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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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의장, CNBC 인터뷰…"한강의 기적 일부돼 기뻐"

쿠팡, 11일 뉴욕증권거래소서 정식 IPO

 [뉴욕=AP/뉴시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거래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3.11.

[뉴욕=AP/뉴시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거래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3.1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통해 혁신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과 주주들을 위한 진정한 가치를 구축하려는 장기적 전략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기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이번 기업공개(IPO)는 우리가 이런 여정을 확고하게 유지할 자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새벽 배송 같은 혁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며 "한국 전역의 지역 경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 투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1960년 한국은 1인당 GDP(국내총생산) 79달러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며 "오늘날은 세계 10대 경제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고, 우리가 이런 놀라운 이야기의 작은 부분이 될 수 있다는 데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날 NYSE에 상장했다. 종목코드는 CPNG다. 공모가는 주당 35달러(약 3만9655원)로 책정했다. 공모주식 수는 1억3000만 주로 최대 45억5000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장은 이날 NYSE에서 쿠팡 상장을 기념해 존 터틀 NYSE 부회장 등과 오프닝벨(개장벨)을 울렸다. 거래소 앞에는 태극기와 쿠팡 현수막이 미국 성조기와 나란히 걸렸다.
 [뉴욕=AP/뉴시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기념해 오프닝벨을 울리고 있다. 2021.3.11.

[뉴욕=AP/뉴시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기념해 오프닝벨을 울리고 있다. 2021.3.11.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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