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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개발 학자, "이 백신의 안전성은 최고"…혈전증가 증거 無

등록 2021.03.15 19: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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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AP/뉴시스]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트레버 코우렛(88)이라는 남성이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날 영국은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했다. 2021.01.04.

[옥스퍼드=AP/뉴시스]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트레버 코우렛(88)이라는 남성이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날 영국은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했다. 2021.01.0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혈전 증가 우려로 유럽 나라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보류가 늘어나는 가운데 15일 이 백신 개발에 앞장선 영국 옥스퍼드대의 앤드루 폴라드 백신그룹 소장은 "우리 백신의 안정성은 분명하게 절대적으로 최고"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어떤 연관도 없다는 것이다.

이날 폴라드 교수는 BBC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유럽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부분이 사용된 곳인 영국에서 혈전이 결코 증가하지 않았다는 아주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에서도 "아주 조심스러운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이런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폴라드 교수는 코로나19의 '엄청난 위험'이 상존해 있으며 "만약 영국이 접종을 하지 않고 록다운에서 빠져나온다면 올해 안에 수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 상당수 나라가 벌써 확진자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월4일부터 영국에서 접종을 시작했고 유럽연합에서는 꼭 한 달이 지나 사용되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서 7일 혈전 증가 의심이 제기된 뒤 발틱해 3국과 룩셈부르크가 아스트라 접종을 일시 완전중지시켰다.

이어 덴마크,노르웨이, 아일랜드, 네덜란드 및 포르투갈이 뒤따랐다. 그러나 문제의 출발지인 오스트리아는 특정 제조묶음만 사용을 중지시켰고 이탈리아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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