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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즐기는 '우주' 기운...'트리호텔' 등 이색 숙소 5곳

등록 2021.03.16 16: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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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세계 2만2000여 명 설문조사

40% 이상 "우주여행 가고 싶어" 기대감

[서울=뉴시스]트리호텔(스웨덴 하라즈)(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트리호텔(스웨덴 하라즈)(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2027년 세계 최초의 우주 호텔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우주 여행을 꿈꾸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부킹닷컴이 최근 한국인 1000여 명을 포함해 전 세계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 이상이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지구의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우주의 기운을 느껴볼 수 있는 이색 숙소 5선을 소개했다.

▲트리호텔(스웨덴 하라즈)
우주정거장 속에 둥둥 떠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공중 부양을 하고 싶다면 스웨덴이 답이다.

스웨덴 북부 하라즈 숲속에 자리한 트리호텔은 공중에 떠있는 숙소다. 나무 위에 지어진 객실을 7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객실 타입에 따라 지상으로부터 최소 4미터에서 10미터까지 떨어져 있다.

외관이 유리로 마무리된 '미러 큐브 룸', 새 둥지처럼 생긴 '네스트 룸' 등의 독특한 이름의 객실 중, 우주선 모양의 'UFO 룸'에 묵는다면 마치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듯 초현실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터다. 이외에도 이 호텔은 방문객들을 위해 하이킹, 카약, 얼음낚시, 스노모빌 등 연중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서울=뉴시스]갤럭시 포드 호스텔(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갤럭시 포드 호스텔(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럭시 포드 호스텔(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우주로 가는 환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숙소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다. 갤럭시 포드 호스텔은 우주선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느낌을 살리기에 최적화된 숙소다.

이 호스텔은 공용 도미토리룸을 비롯해 마치 에스에프(SF) 영화에 나올법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수면 캡슐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서 인기다. 숙소 내 브이알(VR) 아케이드에서 구글 어스로 주변 랜드마크를 탐색해보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바르셀로 호텔 산츠(스페인 바르셀로나)(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바르셀로 호텔 산츠(스페인 바르셀로나)(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바르셀로 호텔 산츠(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산츠 기차역 위에 자리한 바르셀로 호텔 산츠는 우주 은하계 테마로 꾸며진 디자인 호텔이다. 우주를 좋아하는 '스페이스 러버(space lovers)'라면 눈여겨볼만한 숙소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투숙객들은 우주에 존재하는 원소 중 산소와 수소의 이름을 딴 '옥시젠(Oxygen)' 레스토랑과 '하이드로젠(Hydrogen)' 레스토랑에서 건강한 뷔페 음식부터 예술적이고 전위적인 음식까지 맛볼 수 있으며, 식사 후에는 호텔 내 '오비탈(Orbital)' 바에서 훌륭한 칵테일 또한 즐길 수 있다.
[서울=뉴시스]호텔 림피아(미국 포트 데이비스)(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호텔 림피아(미국 포트 데이비스)(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호텔 림피아(미국 포트 데이비스)
은하계의 모습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미국 텍사스주의 포트 데이비스를 여행해보길 추천한다. 수면으로부터 약 1500미터 높이에 위치해 드넓은 하늘과 별들을 관측하기에 이상적이다.

탁 트인 공간과 웅장한 바위벽을 뽐내는 포트 데이비스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숨 막히는 전경을 선사한다. 포트 데이비스 여행객들은 특유의 예스러운 매력을 풍기는 역사적인 호텔 호텔 림피아의 다양한 룸과 스위트를 살펴보면 재미도 놓쳐선 안될 것이다.
[서울=뉴시스]바칼라 팜스테이(호주 쿠나바라브란)(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바칼라 팜스테이(호주 쿠나바라브란)(사진=부킹닷컴 제공)2021.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바칼라 팜스테이(호주 쿠나바라브란)
천체의 신비의 관심 많은 이들은 주목해야할 숙소다. 워럼벙글셔에 위치한 쿠나바라브란은 호주 천문학의 수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는 호주 죄고의 광학·적외선 관측소로 꼽히는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 천문대가 존재한다.

워럼벙글 산맥에 있는 이 천문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9m 규모의 앵글로-오스트레일리안 망원경을 포함해 여러 대의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우주 속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한다.

호주 쿠나바라브란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베란다에 앉아 별들이 쏟아지는 눈부신 밤하늘을 감상하기 좋은 바칼라 팜스테이에서 묵어보길 추천한다. 평온하고 시골풍의 이 숙소는 야외 풀과 바비큐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특별한 밤을 선물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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