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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친화력 지닌 '예산통'

등록 2021.03.30 16:30:16수정 2021.03.30 16: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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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다섯 차례 추경 주도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안도걸 신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예산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예산 전문가'로 꼽힌다.

전남 화순 출신인 안 차관은 광주 동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2013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이후에는 줄곧 '예산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3년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을 시작으로 복지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맡았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지난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올해 1차 추경 등 편성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2004년 이후 16년 만에 호남 출신 예산 실장이 탄생해 주목받기도 했다.

안 차관은 경제, 복지 등 다방면에 걸친 예산·재정 전문가로 예산 분야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진데다가 다른 부처와의 협의도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좌우명은 '매사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자'로 알려졌다. 활달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후배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는 전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안 신임 차관은 예산·재정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예산·재정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풍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명확히 제시하는 능력이 뛰어나 예산실장에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1965년 전남 화순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영학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기재부 예산실 복지예산과장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실 행정관 ▲서민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기재부 예산실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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