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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위조, 수억원대 이득'…경찰, 前내부자 수사

등록 2021.03.31 20:54:25수정 2021.03.31 2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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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의 '토토'…수탁 업체

'전직 직원, 내부 정보로 당첨복권 위조'

감사원 감사로 드러나…경찰, 수사 진행

'스포츠토토 위조, 수억원대 이득'…경찰, 前내부자 수사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경찰이 국민체육진흥공단(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사업과 관련해 당첨 복권 위조로 수억원대 이득을 취한 의혹을 받는 전직 내부 관계자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공단의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을 운영했던 업체의 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스포츠토토 사업을 수탁받아 운영하던 케이토토의 전직 직원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소속 회사가 운영하던 스포츠토토 사업의 내부정보를 활용, 당첨복권을 위조해 약 8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발권된 지 1년이 지나면 공단으로 당첨금이 귀속되는 규정을 활용해 당첨금이 귀속되기 직전인 당첨복권을 위조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같은 혐의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경찰은 감사원의 수사 의뢰를 받고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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