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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관 출신 박영선, 혼자 살겠다고 정부와 거리두기"

등록 2021.04.01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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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 없는 점퍼로 유세, 文 언급도 없어"

"난파선 탈출하는데 무슨 의리 따지겠나"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기호 1번을 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기호 1번을 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전날 당명이 적혀 있지 않은 점퍼를 입고 유세에 나선 사실을 들어 "국무위원이었던 박 후보가 자신만 살아보겠다며 현 정부와 여당을 부정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리더십을 배웠다며 후계자를 자처했다. 하지만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돌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당명이 없는 파란색 점퍼 차림으로 유세를 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에는 "강남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반드시 공공주도 형태를 고집하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정부의 기조와는 다른 입장을 보여 문 대통령· 여당과 '거리두기'를 하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배 대변인은 "어제는 당명조차 적혀 있지 않은 유세 점퍼를 입고 서울을 누볐고, 유세할 때는 문재인의 '문' 자도 언급이 없다"라며 "박 후보는 주택 공급에 공공주도가 최선은 아니라고 말하는 등 연일 문재인 정부의 기조를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파선에서 탈출하는데 무슨 의리를 따지겠는가"라며 "4월7일로 예상된 레임덕이 박영선으로부터 벌써 시작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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