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사전투표 둘째 날…'비요일'에도 20% 넘길까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2018년 넘는 9.1% 기록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722개 투표소서 실시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에 차려진 종로1,2,3,4가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일까지 이틀간 재보궐선거 지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021.04.02.kyungwoon59@newsis.com
이날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보궐선거 지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로 가면 된다. 전국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후보자별 참관인 동행 아래 관할 우체국에 인계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는 6개소로 오는 3일에만 운영된다. 특별 사전투표소는 서울 중구 필동 서울 유스호스텔, 노원구 공릉2동 태릉선수촌과 한국전력인재개발원, 은평구 진관동 서울특별시 소방학교, 관악구 낙성대동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등 5곳과 부산 북구 금곡동 1곳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재보궐선거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111만21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18년 치러진 7회 지방선거 당시 첫날 투표율인 8.77%를 넘어선 것이다. 당시 이틀간의 사전투표율이 20.14%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도 최종적으로는 20%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은 12.14%였다.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11.70%,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5.45% 2014년 지방선거 4.7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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