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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또 두산 제압…한화는 삼성 5연승 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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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6 22:47:11
롯데는 KIA 대파하고 5연패 탈출
키움은 이틀 연속 KT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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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대 2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5.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 이글스는 삼성 라이온즈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의 호투와 유강남의 맹타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어린이날 두산을 7-4로 꺾었던 LG는 2연승을 달려 15승째(12패)를 올렸다.

수아레즈는 7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98개의 공으로 7이닝을 책임진 수아레즈는 삼진 8개를 솎아냈고, 볼넷 2개를 내줬다.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한 수아레즈는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 시즌 탈삼진 수를 46개로 늘려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9.

타선에서는 안방마님 유강남이 돋보였다. 유강남은 2루타 두 방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부진 속에 이틀 연속 고개를 숙였다. 13승14패로 승률 5할도 무너졌다. 미란다는 제구 난조 속 4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6볼넷 6실점으로 시즌 첫 패(4승)를 떠안았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징계를 마치고 2019년 4월 14일 이후 753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두산 내야수 강승호는 3회말 복귀 후 첫 타석에서 초구를 노려쳐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강승호가 홈런을 친 것은 2019년 4월 4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63일 만이다.

LG는 1회초 2사 1루에서 채은성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2호)을 때려내 기선을 제압했다.2회에는 상대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제구 난조 속에 3점을 보탰다.

두산이 3회말 선두타자 강승호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5점차로 달아났다. 2사 2루에서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LG는 5회 라모스의 안타와 김민성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유강남이 또다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7-1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6-5로 따돌렸다. 시즌 성적은 12승15패.

10회말 2사 후 한화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노수광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최재훈이 볼넷으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히어로는 박정현이었다. 박정현은 김대우의 2구째를 받아쳐 2루수 옆을 스치는 짧은 안타로 연결했다. 이때 노수광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으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5-3으로 앞선 7회초 아쉬운 수비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노수광은 빠른 발로 이를 만회했다.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버틴 윤호솔이 시즌 2승째를 가져갔다. 노시환은 2안타로 2타점을 추가, 시즌 30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탈환했다.

선두 삼성(17승11패)의 연승 행진은 4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3-5의 열세를 딛고 동점까지는 성공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KT 위즈를 6-4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13승15패로 5할 승률에 2승차로 다가섰다. KT는 15승1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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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초 무사에서 롯데 1번타자 안치홍이 타격을 하고 있다. 2021.04.13. hgryu77@newsis.com
선발 한현희가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난 뒤 남은 4이닝을 4명의 투수들이 1실점으로 버텼다. 구원 투수 중 유일하게 실점한 김성민(1⅓이닝 1실점)이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난 이정후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송우현(4타수 1안타 1타점)이 결승타를 뽑았다.

키움은 1회말 무사 1,3루에서 이정후의 2타점 2루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회 무사 만루에서는 서건창의 내야 땅볼과 김웅빈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순항하던 한현희는 5회초 들어 흔들렸다. 1사 만루에서 조용호에게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김민혁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는 4-3이 됐다.

KT는 8회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1사 3루에서 박경수의 애매한 3루 땅볼 때 배정대가 홈을 밟았다.

동점을 허용한 키움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치고 나갔다. 1사 1루에서 송우현이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타구를 확인한 대주자 박정음이 홈까지 쇄도하면서 키움이 리드를 되찾았다.

키움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KT는 3루 주자 송우현이 야수가 공을 잡기 전 베이스에서 발을 뗐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⅓이닝 2실점(1자책)의 주권이 패전투수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의 추격을 7-1로 뿌리쳤다. NC는 13승14패, SSG는 14승13패다.

NC 베테랑 타자 박석민은 4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박석민은 KBO리그 역대 19번째 1000타점까지 달성했다.

NC는 1-1로 맞선 5회말 4득점으로 빅이닝을 연출, 승기를 잡았다. 7회에는 박석민이 대기록을 자축하는 투런포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신민혁은 5⅔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선발 3연승을 낚았다.

26점, 27안타가 나온 사직에서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11승16패)가 KIA 타이거즈(13승14패)를 17-9로 대파하고 5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4회까지 9-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5회 프랑코가 급격한 난조를 보이면서 대거 7실점, 턱밑까지 쫓겼다. 6회에도 2점을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롯데 타선은 6회말 다시 불을 뿜었다. 안치홍-전준우의 2타점 2루타와 마차도의 솔로포를 묶어 8점을 추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치홍은 3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전준우와 이대호도 각각 4안타, 3안타를 때렸다.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낸 최준용이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KIA는 0-9의 열세를 극복하는데 성공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하지 못했다. 대형 신인으로 통하는 선발 이의리는 3이닝 4피안타 6실점(3자책)으로 흔들렸지만 타자들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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