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위봉폭포, 국가지정 명승 됐다…명승 폭포는 8곳뿐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위봉폭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명승은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산, 바위, 동굴, 폭포 등을 지정대상으로 하며 전국 118곳이 지정돼 있다.
이 중 폭포가 명승으로 지정된 경우는 위봉폭포를 포함해 8곳이다.
위봉폭포는 위봉산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단으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과 폭포 아래의 큰 바위 사이로 물길이 흘러가며 포트홀의 하천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주변 식생의 어울림과 자연관경이 뛰어나 예로부터 완산 8경에 드는 절경으로 인정받아 왔다.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 권삼득이 수련한 곳으로도 전해진다.
문화재청은 위봉폭포의 문화경관적 측면의 뛰어남과 위봉폭포를 향유한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곳임을 인정해 명승으로 지정했다.
군 관계자는 “위봉폭포의 명승지정은 완주군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서 앞으로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 강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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