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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故유상철 조문 관련 악플러 경찰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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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7 14:08:18  |  수정 2021-06-17 17:49:53
소속사 "선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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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이 21일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현대 클럽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성은 전북 현대에서 프로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맡는다. 2021.01.21. (사진=전북 현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박지성(40) JS재단 이사장이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문 관련 악플러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박 이사장의 메니저먼트사인 에투알클래식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에투알클래식은 지난 16일 법무법인 일현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는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 전 감독의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박 이사장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도 비난 댓글이 달려 논란이 됐다.

이에 분노한 김 전 아나운서는 9일 유튜브 채널에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계신겁니까.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투알클래식은 "유 전 감독 사망 후 박 이사장이 영국 런던에 거주해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이와 관련해 박 이사장과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심지어는 박 이상의 아내 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에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욕설을 쏟아냈다"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박 이사장을 대신해 그의 아버지가 대신 조문했고, 박 이사장도 유족에게 연락해 조의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에투알클래식은 "당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박 이사장의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 이사장의 의견에 따라 당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돼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밝힌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을 말씀드린다"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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