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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엔, 위식도역류 신약 주사제 기술 中 수출

등록 2021.06.28 0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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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중국 뤄신에 알약 이어 주사제 기술수출

inno.N 강석희 대표(사진 가운데) 및 임직원과 중국 뤄신 리멍 부사장, 주샤오통 부사장 등 임직원이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no.N 강석희 대표(사진 가운데) 및 임직원과 중국 뤄신 리멍 부사장, 주샤오통 부사장 등 임직원이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inno.N(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이 중국에서 정제(알약)에 이어 주사제로도 개발된다.

이노엔은 2015년 중국 소화기질환 치료제 기업인 뤄신에 기술을 수출한 데 이어 주사제 기술까지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사제 기술수출 계약으로 이노엔은 뤄신으로부터 기술료 및 중국 출시 후 단계별 로열티를 받게 된다. 뤄신은 중국에서 주사제 개발 및 허가, 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지난 해 기준 중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전체 약 3조3000억원 규모다. 미국 다음으로 크다. 중국 내 위식도역류질환 주사제 시장은 2조원 규모다. 먹는 약인 경구제 대비 주사제 사용량은 10분의 1이지만, 가격은 주사제가 약 5배 높기 때문에 오히려 경구제 시장보다 규모가 더 크다.

2015년 뤄신에 기술 수출한 정제의 경우 중국 현지 개발을 마치고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케이캡정은 2018년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이노엔 케이캡BD마케팅 김보현 팀장은 “뤄신은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영업마케팅으로 다수 치료제를 중국 시장 선두로 키운 소화기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며 “중국에서 주사제를 출시하면 주사제로만 10년간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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