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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김해림, 맥콜·모나파크 2R 단독 선두…박민지 컷 탈락(종합)

등록 2021.07.03 19:00:35수정 2021.07.03 23: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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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박민지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 컷 탈락

김해림 "오랜만에 우승권…이판사판 최선 다할 것"

김해림 (제공=KLPGA)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림 (제공=KLPGA)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 우은식 기자 = 프로 데뷔 14년차 관록의 김해림(32·삼천리)이 3년만의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해림은 3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2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해림은 전날 캐디없는 플레이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데 이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2라운드 경기에서는 캐디를 동반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한 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해림은 지난 2018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이후 3년 2개월만에 우승이자 통산 7승을 노리게 됐다.

김해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비가 오는 날 잘 못치는데 첫 홀부터 해저드에 들어가서 걱정이 됐었는데 꾸역꾸역 경험으로 쳤다"며 "오랜만에 우승권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다. 이판사판으로 치겠다. 장담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해림 (제공=KLPGA)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림 (제공=KLPGA) *재판매 및 DB 금지

어깨 부상에 대해서는 "왼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심한 것은 아니라 수술하기에는 애매해 조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컨디션이 괜찮은 지 통증이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해림은 첫날 노캐디 경기에 이어 둘째날에 캐디와 함께한데 대해 "비가 많이 와서 정신이 없을 것 같아 하우스 캐디와 함께했는데 이동과 채 닦는 것 정도만 도움을 받았고 경기적인 부분은 캐디와 의논하지 않고 나 스스로 결정해서 했다"며 내일도 비 예보가 있어 캐디 분과 함께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KLPGA투어 9전 5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이날 2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전날 퍼팅 난조로 잃은 4타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하고 중간 합계 2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이밖에 지난해 우승자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26·한국토지신탁)과 지난 2019년 우승자 최혜진(22·롯데) 등 강자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2위를 기록하며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2언더파로 공동 2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한다. 

선두 김해림은 4일 한 타 차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이기쁨(27·참좋은여행), 2타차 단독 3위 이소영(24·롯데)과 한 조에서 우승을 놓고 경합을 펼친다.
박민지 (제공=KLPGA)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민지 (제공=KLPGA)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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