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뉴욕…세대별 취향저격 맞춤 여행지
[서울=뉴시스]오스트리아 비엔나 슈타이겐베르거 호텔 헤렌호프 (사진 = 부킹닷컴) 2021.7.15. [email protected]
여행 기업 부킹닷컴이 최근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66%는 "작년에 여행을 많이 하지 못한 탓에 올해 들어 여행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졌다"고 밝힌 바 있다.
부킹닷컴은 15일 이용객들의 추천 여행지 및 관련성이 높은 여행지 데이터를 토대로 연령대, 세대별 추천 여행지를 선정했다.
1955~1964년생 베이비붐 세대의 3분의 1(33%)은 여행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경우 가장 먼저 도시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산책하기 좋은 도시'로 가장 많이 추천된 여행지 중 하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왕궁과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곳이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웅장한 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곳곳을 거니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베이비붐 세대를 설레게 한다.
역사 지구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비엔나를 방문한다면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슈타이겐베르거 호텔 헤렌호프을 추천한다.
이 숙소는 1913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건물에 자리한 5성급 호텔로, 호프부르크 왕궁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울=뉴시스]콜롬비아 로사리오 섬 코랄리나 아일랜드 (사진 = 부킹닷컴) 2021.7.15. [email protected]
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로사리오 섬은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지상 낙원을 방불케 한다.
'일광욕하기 좋은 여행지'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곳 중 하나이지만, 맹그로브 숲에서 카약을 타거나 산호초 사이로 스노클링을 즐기는 등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추후 로사리오 섬으로 떠날 기회가 생긴다면 코랄리나 아일랜드에서 머물기를 추천한다. 호텔 내 일부 객실은 카르타헤나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고, 투숙객은 프라이빗 비치와 일광욕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말레이시아 멜라카 더 럭색 카라텔 (사진 = 부킹닷컴) 2021.7.15. [email protected]
해안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멜라카는 '녹색 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음식과 라이프 스타일, 문화로도 정평이 나 있으며 방문해볼 만한 명소로도 가득 차 있다.
북적이는 멜라카 도심에 위치한 더 럭색 카라텔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숙소이다.
모던하게 디자인된 이 호텔은 지속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인 여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 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없애고 현지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뉴시스]미국 뉴욕 호텔 셔만 (사진 = 부킹닷컴) 2021.7.15. [email protected]
세계 최고의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은 물론 고층 빌딩과 각종 별미가 눈길을 사로잡는 활기찬 도시 뉴욕은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로, '분위기'를 키워드로 하는 여행에 가장 추천하는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뉴욕 중심부에 자리한 호텔 셔만은 벽돌담과 연철 장식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앤티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루프탑 테라스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화려한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뉴욕의 상징인 타임스퀘어도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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