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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침수피해에 시민·단체 힘 모아 위기 극복

등록 2021.07.19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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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지역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침수된 사용할 수 없게 된 제품을 집게차가 수거하고 있다. 2021.07.07. smister@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지역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침수된 사용할 수 없게 된 제품을 집게차가 수거하고 있다. 2021.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침수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 중앙동 상인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동 침수피해 복구와 상인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탰으며 1억3000만원이 넘는 성금이 모금됐다.

중앙동 지역은 지난 5일과 8일 내린 비로 인해 200개가 넘는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를 복구하기 위해 익산의용소방대를 비롯한 60여개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시민 등 1500여명의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적십자사와 새마을 회원들은 이불과 의류 점포에 투입돼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의류 등을 세척하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상가 내·외부와 거리에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여기에 전북도자원봉사센터와 도우리봉사단, 원불교봉공회는 현장에 밥차를, 전북도·진안군·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세탁 차량을 지원했다.

기업과 개인, 단체들은 식료품과 마스크, 성금 등을 잇따라 기탁했다.

고향이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은 2군단 142정보대대 이성진 중사는 부친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음료 50박스를 기부했다.

또 익산상공회의소와 이리중앙교회, 남중교회, 전북은행 등은 성금 모금에 동참해 모금액은 1억3872만원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피해 상가들을 위한 한걸음에 달려와 헌신한 많은 자원봉사자와 마음을 나눠준 기부자들을 보며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의 힘을 실감했다”며 “행정에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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