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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7월 중국 제조업 PMI 50.4·0.5P↓...4개월째 악화

등록 2021.07.31 18: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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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허난성 폭우 등 여파...서비스업 53.3·0.2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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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보다 0.5 포인트 떨어진 50.4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은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제조업 PMI가 4개월 연속 악화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중이 무역전쟁에 돌입한 직후인 2018년 9월~12월 이래 최장이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0.8인데 실제로는 이를 하회했다.

PMI는 경기확장과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했지만 코스트 상승이 기업수익을 압박하면서 체감경기의 둔화가 이어졌다.

해외수주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에 부담을 주면서 제조업 PMI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자동차와 전자기기 생산 거점인 허난성 정저우(鄭州)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자연재해가 생산에 차질을 빚게 했다.

PMI는 제조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신규수주와 생산, 종업원 수 등 항목을 조사했다.

2020년 3월 이래 PMI는 50을 넘어 17개월째 경기확대 국면을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7월 생산지수는 51.0로 전월 대비 0.9 포인트 저하했다. 에너지, 화학, 금속가공 관련 등이 감산했다. 신규수주 경우 50.9로 전달 51.5에서 떨어져 2개월 만에 악화했다.

해외수주에 한하는 신규수출 수주 지수는 47.7로 3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가 주춤할 가능성을 엿보였다.

고용지수는 제조업이 49.6, 비제조업 48.2로 각각 소폭 개선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50을 웃돈 반면 중견기업이 50에 턱걸이하고 중소기업 경우 1.3 포인트 하락한 47.8에 머물렀다.

국가통계국은 "중소기업이 원재료 코스트 상승, 수주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서비스업 PMI는 6월보다 0.2 포인트 내려간 53.3로 집계됐다. 2개월째 전월을 상회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허난성 일대에서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컸고 건설업 경기가 악화한 것이 여파를 미쳤다.

제조업와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52.4로 6월 52.9에서 0.5 포인트 내렸다. 그래도 중국기업 생산활동이 전반적으로 계속 견조한 확장국면에 있음을 확인했다.

물류구입연합회는 PMI 약세에 관해 "단기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경제회복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하반기에 코로나19 확산과 재해 등의 재발에는 우려를 나타내며 정책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 수개월 동안 V자 회복세를 보이면서 안정 페이스를 유지했다. 개인소비가 늘어나 4~6월 분기에는 한층 균형을 취한 성장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하에서 강력한 수출수요가 제조업을 떠받쳤다. 향후 수개월은 회복세가 다소 둔화하지만 그런대로 견실한 생산을 지속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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