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마카오 도박수입 528% '급증'...6개월 연속↑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마카오 경제의 주요 수익원인 도박수입은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528.1% 급증한 84억4400만 파타카(약 1조2121억원)를 기록했다고 NNA와 오문일보(澳門日報)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마카오 특구정부 도박감사조정국이 발표한 7월 카지노 총수입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3개월째 전년 동월을 상회했으며 6월에 비해서도 29.2% 늘었다. 시장 예상 중앙치 540.5% 증가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이는 3개월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이 없었던 2019년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65.5% 하회하고 있다.
마카오에서는 작년 1월 하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입국제한을 비롯한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 때문에 예년과 비교해 방문객 수는 대폭 감소했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내장객이 급감하면서 도박수입도 80~82% 줄었다.
2020년 전체 카지노 수입은 79.3% 격감한 604억4100만 파타카에 머물렀다.
다만 2020년 7~9월 3분기 이후 중국 본토와 왕래 규제가 완화하면서 카지노 수익이 회복했다.
마카오 당국은 7월 이래 인접한 광둥성에서 오는 방문자 격리조건을 완화했다.
하지만 장쑤성과 후난성, 허난성 등 중국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이들 성에서 출발한 사람에는 격리조치를 취하고 항공편을 이용한 입국자에도 검사의무를 철저히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