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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맥주 위협…세븐일레븐 캬맥주 보름만 25만개 완판

등록 2021.08.16 12: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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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소진에 발주 중단…18일 60만개 공급

곰표 맥주 위협…세븐일레븐 캬맥주 보름만 25만개 완판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과 콜라보한 수제맥주 '캬 소리나는 맥주'(캬맥주)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29일 선보인 '캬맥주'가 출시 보름만(8월13일)에 초도 물량 25만개를 모두 소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10일 광주, 세종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모든 물류센터에서 캬 맥주 재고가 완전 소진돼 발주가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께 제조사 오비맥주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와 함께 캬맥주 60만개를 순차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캬맥주는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맞아 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 오비맥주와 함께 선보였다. 배달의민족 서체인 '한나체'를 활용해 시원한 맥주 첫 잔을 마셨을 때 외쳐지는 일상 속 구어 '캬~'를 시각화했다.

캬맥주는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전체 19개 수제맥주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콜라보 맥주는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몰이를 한다.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중 콜라보 맥주는 5종(26%)이지만 매출은 절반에 육박(49.7%)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캬맥주는 청량한 맛과 함께 친근하고 재밌는 패키지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캬맥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다른 콜라보 맥주도 계속해서 연구·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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