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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투자선도지구' 지정…원도심-혁신도시 균형발전 촉진

등록 2021.09.01 17: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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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 기반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국비 100억원 지원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성장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KTX 나주역 일대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1.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성장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KTX 나주역 일대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1.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지역 교통의 요충지이자 나주 중심부에 위치한 KTX나주역 일대가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 기반한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할 중심부로 도약한다.
 
나주시는 1일 송월동 KTX나주역 일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시켜 해당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투자선도지구 18곳을 선정했으며 이 중 11곳에 대한 지구지정을 완료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지정된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성장촉진형 투자선도지구'도 국토부로부터 국비지원을 비롯해 세제혜택,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의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사업에는 국비 지원금 100억원 외에 나주시와 민간 출자회사가 공동으로 2138억원을 투자해 77만9948㎡ 부지를 개발하게 된다. 
 
(가칭)에너지혁신창업타운을 비롯해 에너지체험·스포츠파크 등 연구·업무시설과 산업·상업·의료·관광·문화시설을 아우르는 융복합 지구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나주 투자선도지구는 원도심의 부족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지구는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구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촉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나주역 일대는 나주와 광주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지난 4월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종 반영된 가운데 이번에 투자선도지구 지정까지 이어지면서 원도심 발전과 활성화에 시너지가 더해질 전망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 성과는 민선 7기 시정 핵심 목표로 꾸준히 추진해온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상생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투자선도지구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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