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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수급 불안 떨쳐도 돼…70% 접종률 문제 없을듯"

등록 2021.09.08 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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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별계약 화이자 342만8000회분 등 440만회분 도착

[서울=뉴시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가 8일 화이자·모더나 백신 약 440만회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온다며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은 떨치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추석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그리고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2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백신 수급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반장은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 예방접종 확대에 주력할 시기"라며 "국민들께서 우리 백신 수급 문제에 대해서 불안한 마음을 떨쳐주시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7일 오후 10시35분께 모더나 개별 계약 백신 139만3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된 이후 이날 오전 11시15분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개별 계약 백신 342만8000회분, 오후 3시께 루마니아 백신 협력을 통한 화이자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45만회분이 추가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7일 하루 1차 접종자가 57만3321명, 접종 완료자가 42만18명 늘면서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1.0%, 완료율은 36.6%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로 따지면 1차 접종률은 70.9%, 완료율은 42.6%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체 인구 70%가 1차 접종을 마치면 60세 이상 고령층 90%에 이어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8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부터 6주 뒤인 10월 말에는 이 인구가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치게 된다.

박향 반장은 "9월6일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시작돼 앞으로 50대 접종 효과가 더욱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접종을 받으면 중증화에 대한 예방 효과는 72%, 사망으로 이를 확률은 약 96%를 예방할 수 있다. 19~24세 92.4%가 감염 예방 효과가 나타나 젊은 층에도 접종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중·고등학교 등교가 확대되고 대학교도 개강이 이뤄지면서 대면접촉이 굉장히 활발해지고 있다"며 "본인의 건강 그리고 가족의 안전,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서 예방접종이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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