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16명…연휴 사흘째 1700명대, 유행규모 커져
국내발생 1698명…수도권 1292명 발생
사망 8명 늘어 2427명…위·중증 312명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지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22.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16명 증가한 29만2699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79일째 네자릿수다.
일주일 전 수요일(목요일 0시)과 비교하면 360명 가까이 적지만 이날은 휴일 검사 결과로, 단순 비교는 어렵다.
추석 직전 한 달간 휴일 확진자 수가 1400명 안팎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추석 연휴에는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 연속 요일별 역대 최다 규모 환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3일 연속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인 21~2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잠정 신규 검사 건수는 11만1192건, 16만5457건으로, 22일 검사 건수는 평일 수준으로 올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98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973명→2047명→1870명→1576명→1697명→1703명→1698명이다. 7일 중 4일이 추석 연휴 휴일이었던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1794.9명으로, 18일 이후 5일 만에 1800명대에서 내려와 1700명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 서울 640명, 경기 544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에서 1292명(76.1%)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06명(23.9%) 나왔다. 충남 54명, 대구 53명, 대전 43명, 전북 40명, 광주 36명, 강원 30명, 경남 28명, 부산·충북 각 24명, 울산 22명, 경북 20명, 전남 14명, 세종·제주 각 9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326명, 비수도권 33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29.9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5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42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적은 31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78명 증가한 2만7430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030명 늘어난 26만2842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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