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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289명' 월요일 첫 2000명대…전국 동시확산

등록 2021.09.28 09:50:41수정 2021.09.28 09: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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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2270명…수도권 74%·비수도권 26%

서울 837명·경기 718명·인천 123명 확산세

대구 126명·경북 73명·경남 63명·충북 59명

사망 8명 늘어, 치명률 0.81%…위중증 324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00명대로 집계됐다. 월요일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추석 연휴 이동·접촉에 따른 감염 여파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이날부터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289명 증가한 30만5842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84일째 네자릿수다.

추석 연휴 직후 검사량이 크게 늘면서 3200명대까지 급증했던 확진자 수는 주말 들어 검사 건수가 다소 줄면서 3일째 2000명대 후반에서 초반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월요일(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 규모로 추석 연휴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주(1729명)보다 560명이나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6~2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잠정 신규 검사 건수는 14만391건, 21만302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270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국내 확진자 수는 1703명→1697명→2413명→3243명→2734명→2356명→2270명 등이다. 하루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4일째 2000명대에서 상승해 2345.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에서 1678명(73.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92명(26.1%)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126명, 경북 73명, 경남 63명, 충북 59명, 대전 54명, 충남 46명, 전북 42명, 부산 29명, 광주 28명, 강원 26명, 전남 18명, 울산 17명, 제주 7명, 세종 4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398명, 비수도권 52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3.3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6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46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많은 324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85명 증가한 3만2450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96명 늘어난 27만928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8.58%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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