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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아세안과 상호 유익한 협력 강화 준비돼있어"

등록 2021.10.28 03: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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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아세안 관계 수립 30년 강조하며 유지·발전 호소
미국 아세안 협력 강화 계획과 맞물린 발언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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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리커창 총리. 2021.07.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1억 달러(1167억원) 지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중국은 지난 30년의 시간을 강조하며 관계 유지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27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제24차 중국-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우호적이고 상호 유익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건전하고 꾸준한 발전을 누리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 협력이 계속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중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리 총리는 지난 30년 동안 양측이 상호 이익과 윈-윈 관계를 지속해왔고, 다자주의를 지지하며 전반적인 지역 안정을 유지하고 경제 성장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개방을 통해 아세안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과 우호적이고 상호 유익한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예방 정책에 대한 소통과 조정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이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백신과 방역물질 지원을 더욱 늘리고 조기경보 및 비상대응 능력을 공동으로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공중보건을 위한 중국-아세안 과학기술협력센터 설립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모든 국가의 국민이 가능한 빨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기 발효를 촉구했다.

중국은 아세안-중국 자유무역지대(ACFTA) 추가 강화에 포함될 다른 분야를 파악하기 위해 공동타당성 조사를 공식화할 용의가 있으며 포괄적·진보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했고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를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아세안과의 국제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국가들에 전담사무소를 설치하고 개발협력 시범지역을 구축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경제 파트너십 구축 가속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산업디자인 협력 모색 ▲'디지털경제 아세안-중국 파트너십 이행 실천계획 2021~2025' 수립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한 녹색 협력 ▲고위 교육관료 회담 메커니즘 구축 ▲중국-아세안 협력기금 추가 출연 등을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아세안이 아시아의 평화, 안정, 발전, 번영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국가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미국의 적수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 강화를 노리고 1억 달러 투입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자금에는 보건 지출, 새로운 기후 계획,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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