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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단독 과반 확보 총력전…선거 유세서 아베와 차별성 강조

등록 2021.10.28 11:52:28수정 2021.10.28 1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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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민, 접전지역 집중…야당은 무당파 지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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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의원 선거에서의 자민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중의원 선거는 31일 실시된다. 2021.10.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유세에 힘을 쏟고 있다. 마지막 유세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차별화도 노린다.

28일 지지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마지막 유세인 '최후의 호소'를 오는 30일 도쿄(東京)도 시나가와(品川)구 JR 오이마치(大井町)역에서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 전 총리는 국정 선거 마지막 호소를 도쿄도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실시하곤 했다. 직전 중의원 선거가 실시됐던 지난 2017년에도 아키하바라를 선택했다.

기시다 총리는 시나가와 선택해 아베 전 총리와 다른 독자적인 색을 내려는 목적이 있다고 통신은 풀이했다.

중의원 선거를 코 앞에 두고 기시다 총리가 총재로 있는 집권 자민당 등 여당, 제1 야당 입헌민주당 당이 유세에 힘을 쏟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자민당의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구(소선거구) 30여개 지역에 집중적으로 당 간부를 파견할 방침이다. 입헌민주당은 무당층이 많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에 나서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7일 도쿄 10구 등 도쿄도 내 6곳에서 가두 연설을 했다. 6곳 중 4곳은 자민당 후보가 야당 후보와 차이가 적다고 관측되는 곳이었다.

특히 도쿄 10구는 자민당 핵심 간부를 역임한 인물이 후보로 나선 곳이었다. 지명도 높은 후보가 낙선하면 중의원 선거 승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직접 지원에 나섰다.

기시다 총리는 같은 날 공명당 후보가 출마한 도쿄 12구에서도 가두 연설을 했다. "정치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명당과의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 새로운 시대를 자민, 공명 정권과 함께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공명당으로부터 최대한 선거 협력을 얻고자하는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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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지난 26일 도쿄에서 선거 유세 연설에 나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로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2021.10.28.

야당 측은 무당파가 많은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입헌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미야자키(宮崎) 1구, 가고시마(鹿児島) 1구에서 유세를 마치고 27일 도치키(栃木) 1구로 향했다. 28일에는 사이타마(埼玉) 1구로 향한다. 보통 각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방자치단체)의 1구가 무당층이 많기 때문이다.

오는 31일 일본 정권을 결정하는 중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총 465석을 둘러싸고 여야가 막판 유세에 나서고 있다. 과반 의석을 얻는 당은 선거 후 열리는 특별의회에서 새 총리를 선출하게 된다.

현지 언론들은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자민당의 단독 과반은 불확실하다. 단독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공명당의 입김이 세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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