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부스터샷 인기폭발…4시간만에 31만명 사전예약
28일 오후 8시부터 예약…11월8일부터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3만명 추가접종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에서 외국인들이 얀센 백신을 맞고 있다. 2021.10.24.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얀센 추가 접종 대상자 31만7822명이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앞서 전날 오후 8시부터 얀센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얀센 접종자는 누적 148만2519명이다.
추진단은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비율이 높고, 접종자 다수가 사회활동이 많은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 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사전예약한 이들은 다음 달 8일부터 예약한 날짜에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한다. 단,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을 원하면 얀센을 맞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일부터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2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추가 접종자는 전날 1941명 늘어 누적 3만5798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추가 접종 예약자는 지난 5일부터 누적 97만9876명이다. 이 중 전날에는 6626명이 추가 접종을 마쳐 추가 접종 완료자는 누적 3만2619명이다.
[서울=뉴시스]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여명은 접종 일로부터 2개월이 지났다면 11월8일부터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받는다. 잔여백신으로 추가 접종할 경우 바로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1일부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사전예약한 추가 접종 대상자는 다음 달 15일부터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한다.
한편, 다음 달 1일부턴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백신을 통해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추가 접종 신속 예약은 다음 달 중순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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