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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오노기 제약, 오미크론 백신 개발 검토

등록 2021.11.30 10: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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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백신 필요성 대비"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1.30.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1.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시오노기(塩野義) 제약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대응 백신 개발에 나선다.

30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시오노기 제약은 전날 오미크론 대응 백신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오노기 제약은 오미크론 백신의 바탕이 되는 바이러스 단백질 일부에 대한 제조 준비를 시작했다.

일본은 아직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시오노기 제약은 코로나19 백신의 연내 공급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오노기 담당자는 신문에 "개발 중인 백신이 최우선이지만 앞으로 새로운 백신이 필요해질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최소 32개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어 기존 델타 변이 등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오노기 외에 세계의 다른 제약사들도 오미크론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CNBC에 새로운 백신을 100일 이내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미크론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 폴 버튼도 같은 날 BBC 방송에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 초에는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화이자, 모더나 등 제약사들의 오미크론에 대한 평가는 진행 중이다. 이달 처음 발견된 변이로 아직 밝혀진 것이 많지 않다. 새로운 백신 필요성에 대한 여부는 내달 중순께 결정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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