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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1위 탈환…11분기 만에 인텔 앞질러

등록 2021.12.10 16:08:33수정 2021.12.10 1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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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1위 탈환…11분기 만에 인텔 앞질러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인텔을 앞질러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반도체 업계 1위에 올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은 209억5800만 달러(약 24조7157억원)로 같은 기간 인텔의 187억8600만 달러(약 22조1506억원)의 매출을 따라잡았다.

삼성전자는 전분기(185억5500만 달러) 대비 13.0% 늘어난 반면, 인텔은 지난 2분기(191억3200만 달러) 대비 1.8% 감소하면서 추월을 허용했다.

옴디아의 관련 조사에서 인텔이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11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2분기에 인텔을 처음 앞질렀으나 인텔이 2018년 4분기에 1위를 탈환했고, 삼성전자가 이번에 다시 역전했다.

업계 3위는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10.8% 증가한 99억7600만 달러(약 11조72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옴디아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1532억1400만 달러(약 180조406억원)를 기록해 사상 처음 1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은 지난해 4분기를 시작으로 매 분기 새로운 매출 기록을 이어왔지만 지난 3분기를 고점으로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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