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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0만명" 경고했던 프랑스, 신규 확진 9만1000여명 '역대 최다'

등록 2021.12.24 10:20:10수정 2021.12.24 12: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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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보건장관 "수치 좋지 않다"

[파리(프랑스)=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파리(프랑스)=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23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10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9만16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건부는 당초 기자들에게 신규 확진자가 8만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사상 최대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최종 집계 결과 이보다도 3000여 명 더 많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오늘의 수치는 좋지 않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급증세로 프랑스의 하루 확진자가 곧 1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79명이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61명 증가한 3208명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백신 추가 접종이 프랑스의 5차 확산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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