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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 기술무역액, 2020년 전기전자산업 첫 추월

등록 2022.0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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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부, '2020년도 기술무역통계' 발표
기술 수출 1위국 미국에서 중국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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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정보통신산업 기술무역 규모가 전기전자산업 기술무역 규모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또 기술수출 1위 나라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뀌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우리나라의 '2020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기술무역은 기술과 관련한 국가 간 상업적 거래로, 기술 흐름과 기술·산업구조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2020년도 기술 수출과 기술 도입을 모두 포함하는 기술무역 규모는 298억78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5.5% 감소했다.

기술 수출액과 기술 도입액은 각각 127억8000만 달러, 170억9800만 달러로, 기술무역수지비(수출/도입)는 0.75로 집계됐다. 기술무역수지비는 전년의 0.77에 비해 0.02%포인트 줄었다.

기술무역 규모와 수지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무역 규모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 집계 이래 기술무역수지비는 1.0을 넘긴 적이 없다. 역대 최고치는 2019년의 0.77이다. 즉 기술무역에서 한국이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이다. 기술무역수지 적자폭은 2020년 43억1800만 달러로 전년의 41억2100만 달러에 비해 더 나빠졌다.

2020년 기술무역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정보통신산업 기술무역 규모가 126억6900만 달러로 2003년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해 온 전기전자산업의 91억4300만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것이다.

과기부는 정보통신산업의 기술 도입액은 전년비 29.5% 증가했으나 전기전자산업의 기술 도입액은 29.0% 감소해 양 산업의 기술무역 규모 순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산업의 기술 도입 증가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주도했으며, 전기전자산업의 기술도입 감소는 대기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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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 기술서비스 분야를 제외한 전 산업에서 기술무역 적자를 기록했으나, 소재산업은 기술무역 수지비가 가장 큰 폭으로 개선(0.05→0.25)된 산업분야로 나타났다.

또 소재산업 기술 도입액도 60% 이상 하락(2억8400만 달러→1억900만 달러)해 기술무역 수지비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대기업의 기술 수출액과 도입액이 모두 감소해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가 감소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기술 수출 1위 국가는 중국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콘텐츠 분야의 활약으로 대 중국 기술수출이 전년대비 17.3% 증가하면서, 2020년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 기술 수출 1위국으로 부상했다.

세계 최강 기술보유국인 미국과의 기술무역수지(33억2300만 달러 적자)와 수지비(0.43)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기전자분야 대기업의 영향으로 기술도입이 18.3% 감소하면서 대 미국 기술무역수지가 나아졌다. 또 대 미국 기술무역수지비는 2018년 0.29 →  2019년 0.36 → 2020년 0.43로 3년 연속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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