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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튀니지, 나이지리아 제압 이변

등록 2022.01.24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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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음사크니 장거리 슈팅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

부르키나파소, 승부차기 끝 가봉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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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8강에 진출했다. (출처=아프리카축구연맹 홈페이지) 2022.01.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이변은 계속 이어졌다. 조 3위 와일드카드로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한 튀니지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겼던 나이지리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카르타고의 독수리' 튀니지는 24일(한국시간) 카메룬 카루아의 로움데 아디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후반 2분 유세프 음사크니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골든이글스' 나이지리아에 1-0으로 이겼다.

'아프리카 독수리' 맞대결에서 승리한 튀니지는 8강에 진출하며 오는 30일 부르키나파소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튀니지가 지난 2019년 대회에서 4강에 오르고 2004년 대회 챔피언에 오른 아프리카의 강호이긴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말리와 조별리그 첫 경기와 감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지면서 조 3위로 밀렸다. 시에라리온과 수단 등 다른 조의 3위 팀이 승리를 따내지 못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16강에 오르지 못할 뻔 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이집트와 수단, 기니비사우를 상대로 6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3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유일한 전승팀이었다. 나이지리아가 튀니지보다 승리 가능성이 더 높게 평가됐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예상과 달랐다. 튀니지는 볼 점유율에서 47-53으로 근소하게 뒤졌을 정도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나이지리아는 튀니지보다 6개 더 많은 13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정작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칠 정도로 정확도가 부족했다. 반면 튀니지는 음사크니의 후반 2분 장거리 슈팅이 그대로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흔들며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14분에 교체된 알렉스 이워비가 불과 7분만에 음사크니에 파울을 범하며 VAR 판정을 통해 퇴장을 당해 경기가 더욱 꼬였다. 튀니지는 이후 수비를 강화하며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2017년 대회 3위, 2013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부르키나파소는 승부차기에서 가봉에 이기고 8강에 올랐다.

부르키나파소는 림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38분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연장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다섯 번째 키커까지 4-4 동점이 된 가운데 아홉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부르키나파소의 8강이 결정됐다.

가봉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주포 공백 속에서도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했지만 부르키나파소에 덜미를 잡혀 2012년 대회 이후 10년만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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