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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우크라 대사관 일부 철수…자국민에 "떠나라" 권고

등록 2022.01.25 06:56:46수정 2022.01.25 0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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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필수 인력 외 직원과 가족 철수 준비 중
美·英 일부 인력 철수 시작…우크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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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우크라이나)=AP/뉴시스] 지난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한 공원에서 조교가 육군의 자원군 부대인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대원(예비군)들을 훈련하고 있다. 2022.01.2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전운이 고조되자 미국과 영국에 이어 호주도 대사관 직원을 일부 철수하기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외교통상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에 필수 인력만 남기고 직원과 가족을 철수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있는 호주인들은 상업 (교통) 수단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떠나야 한다"며 "조만간 항공편이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 "영사 지원 서비스는 현지 안보 사정으로 제한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남기로 한 호주인들은 각자 보안 계획을 검토하고, 필요 시 대피할 장소를 마련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령을 내렸으며, 대사관 비필수 인력에 대한 자발적 출국을 승인했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일부 인력 철수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은 현재로선 유사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독일도 현시점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독일로 귀국을 희망하는 대사관 직원 가족들의 경비는 지원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는 이같은 철수 움직임이 '시기상조'라며, 과도한 경계라고 반발했다.

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안보 상황에 급격한 변화는 없었다"며, 사람들이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 10만명을 집결시켰으며, 미국 등 서방에선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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