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록문화연구원, 옛사진 공모전…6월 말까지 접수
추억의 생활사진 수집…"주민생활사 콘텐츠 발굴"
'2017 옛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겸암 류운룡 선생 신도비 이전' (사진=경북기록문화연구원 제공)
'옛사진 공모전'은 로컬리티 사진아카이브 구축활동의 성공사례로 주목받아 왔다.
안동시민 중심으로 응모를 시작한 이래 인근 예천, 청송, 의성 등으로 참여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공모 대상은 2000년대 이전에 촬영된 사진으로 흑백과 컬러 구분 없이 지역 건축물, 풍경, 거리, 세시풍속, 인물,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이면 가능하다.
6월 30일까지 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 공모전 게시판에서 온라인 접수 또는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사무실에 접수하면 된다.
7월 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하며, 입상 사진은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고 옛사진 도록에 수록한다.
한편 2021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1938년 안동의료원 간호사들'은 83년 전 근대시기 안동지역 도립병원에 근무하던 8명 간호사들의 복장과 옛 의료원 건물의 모습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2020년 대상 수상작품 '해창 송기식 선생 회갑기념(1938년 9월25일 촬영)' 사진은 독립운동가의 회갑을 맞아 안동시 송천동 봉양서숙, 인곡서당 어린 제자들과 지역유림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한 모습이다.
이 사진은 희귀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아 독립기념관에서 발간한 3.1운동 사진도록에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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