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인근 주요 철강 생산기지 탕산 임시 봉쇄
20일 봉쇄 8일 만에 다시 봉쇄…중국 철강 생산에 영향 예상
[베이징=AP/뉴시스] 12일 중국 베이징의 한 교차로에서 마스크를 쓴 교통 지도원이 운전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2.04.12.
19일 오후 탕산시는 전날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19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도시 대부분 지역을 임시 봉쇄했다고 밝혔다.
첸안시, 롼저우, 구츠구, 첸시현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우선 3일간 봉쇄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들 4개 지역의 해제 시점은 추후에 공지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무기한 봉쇄에 들어간 것이다.
시 당국은 또 봉쇄기간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탕산시는 3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일간 도시를 전면 봉쇄한 바 있다.
탕산시는 중국 전체 철강 생산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철강 생산기지로 봉쇄 조치는 중국 철강 생산은 물론 세계 철강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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