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박윤국 포천시장,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 확정
여주 박재영·이항진, 평택 김기성·정장선
가평 김경호·송기욱·이상현, 하남 김상호·방미숙·오수봉
김포 정왕룡, 정하영, 조승현, 피광성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박정 도당위원장(오른쪽)과 김철민 공관위원장이 20일 공천 결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2.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0일 경기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명단에는 현직인 김종천 과천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이 단수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주시장 선거는 박재영·이항진, 평택시장은 김기성·정장선 2파전으로 치러진다.
가평군수 경선은 김경호·송기욱·이상현, 하남시장은 김상호·방미숙·오수봉 3인 체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포시장 경선 후보로는 정왕룡, 정하영, 조승현, 피광성 등 4명이 대결한다.
그 밖에 도당은 광역의원 59곳, 기초의원 7곳 등을 함께 발표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8일부터 11차례에 걸친 지방의원 집단면접, 18~19일 기초단체장 면접을 했다.
지역세평, 대선 기여도, 징계경력, 포상경력 등 확인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달 8~9일 모든 지역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했다. 이 조사는 전체 심사 배점에서 40%의 비중을 차지한다.
도당은 청년·여성 각 30%를 추천했으며, 윤창호법 통과 이후 음주운전 적발자 후보 자격 박탈, 음주·무면허 운전 적발 시 기관 관계없이 삼진아웃, 공직자 재직 시 일어난 범죄, 이해충돌방지조항 위반, 장애인 인권침해사례 등을 배제 대상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무원으로 재직할 당시 부동산 취득, 1가구2주택 이상 다주택자, 투기적 다량 매입, 지식산업센터 매입, 어린 자녀 주택증여 등에 대해 부동산취득 소명서와 향후 부동산처분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했다고 밝혔다.
또 투기성이 아닌 다주택자라고 하더라도 후보가 확정된 뒤 2년 이내 부동산 처분 이행 합동선언식을 통해 국민에게 직접 약속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후보에 대해서는 재심 기간을 거쳐 공천 인준 절차와 경선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이달 29일~5월4일 최종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 "공직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국민의 높은 눈높이에 적합한 도덕적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국민적 고통을 만들어냈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법 개정으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이 다음 주에 확정됨에 따라 그 이전에는 지역구의 불확실한성으로 공천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 최대한 후보자와 지역 의견을 수렴해 원만한 선거 준비를 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발표하지 않은 20개 시장·군수 후보자 공천 심사결과는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